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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일본촉매 히메지제작소의 기저귀 고흡착성 소재(SAP)용 아크릴산 제조 설비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일본 소방당국이 인근 LCD 소재 공장까지 폐쇄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장이라는 곳이 LCD용 각종 필름에 들어가는 바인더(점착제)를 생산하는 곳이었더라는거죠. 폭발 사고 지점과는 200m가량 떨어졌지만 화학 공장인 만큼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어 폐쇄했다는군요.

그리고... 그 일본촉매의 바인더 1차 수요자는 제일모직·동우화인켐·LG화학·니토덴코 등 LCD 소재 업체고요. 이들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이 일본 히메지제작소로 몽땅 달려가서 일본촉매 재고 확보에 나섰답니다. 재 가동에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하니 그 이상 재고가 있어야 하는데... 참...

이런 사태가 장기화 되면 LCD 패널 생산에도 차질이 올 것이고... 이르면 연말 부터 영향이 올 수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