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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우증권
[섹터/산업] 지주회사
[투자의견] 비중확대
[톱픽종목] LG, 두산

대우증권이 2011년12월16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Value chain의 완성"이라며 지주회사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 정대로 애널리스트는 "2012년 지주회사에 있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사업 진출, 지배구조 재편 등을 통한 그룹 Value chain의 완성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내년도 경영전략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의 리스크를 감안하여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는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의 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내 의사결정을 총괄하고 효율적 자원배분을 집행하는 역할을 통해 지주회사의 주식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주회사의 할인율은 규제완화에 따른 지주회사의 사업영역 확대로 일정부분 상쇄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중국 지준율 인하 조치도 통화정책에 관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연말과 내년 초까지 은행들의 대출 여력을 높여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과 철도 등 인프라 관련산업, 공공주택 산업에 대해 대출이 우선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LG는 지주회사 체제의 오랜 경험에서 이미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다. 또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그룹 내 신사업과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두산은 사업지주회사로서 동사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예상된다. 특히 모트롤 부문은 국내 유압기기 부문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안정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향후 중국 내 굴삭기 수요 확대와 납품품목 다양화, 계열사 물량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라며 LG, 두산을 지주회사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