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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 주식소각, 지주회사 `세제혜택`에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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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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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0 2006/08/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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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LG, 공개매수 응하지 않고 지분율 확대 `가능성`
- 지분율 80% 이상이면 배당수익 `稅혜택` 크게 높아져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CNS가 자사주를 공개매수해 이익소각키로 한 것이 지주회사인 (주)LG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주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금유입이든, 세제혜택이든 어떤 경우의 수라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공개매수 후 지주회사의 지분율이 높아질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혜택이다. 최근 정부가 세제를 개편하면서 지주회사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혜택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LGCNS는 지난 22일 발행주식의 21.4%에 달하는 830만주를 공개매수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65.8%를 보유하고 있는 (주)LG(,,)가 어떻게 공개매수에 응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대해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가지 가능성을 점검했다. 우선 모든 주주들이 지분비율대로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주)LG는 LGCNS에 주식을 팔아 655억원의 현금유입이 이뤄지고, 장부가를 감안하면 297억원의 차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 (주)LG가 공개매수에 불참하고 다른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주)LG의 LGCNS지분율이 84%로 늘어나게 된다. 이럴 경우 LGCNS가 상장하면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1만5000원대) 이상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상장을 하지 않더라도 지분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른 세제혜택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주)LG를 비롯해 모든 주주들이 불참할 경우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LGCNS, 서브원, LGMMA 등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주)LG는 아직까지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주)LG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지분율을 높일 가능성에 대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당장의 현금유입보다 향후 우량 자회사의 배당수익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관심이다. 최근 정부는 내년부터 적용할 세제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세제개편 방안중에는 지주회사가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을 경우 징수하는 세금부담을 덜어주는 안이 포함돼 있다. LGCNS와 같은 비상장 자회사의 경우 지분율이 80% 이상인 경우 2009년부터는 배당수익 전체에 대해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는 지분율 50~80%는 배당수익의 60%, 지분율 80% 이상인 경우 90%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다.지주회사는 수익의 대부분이 배당에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자회사가 배당을 위한 이익을 내면서 세금을 냈는데 지주회사가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또 내게 되면 `이중과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정부는 이같은 이중과세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이고, 이와 함께 지주회사에 대한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유도한다는 목표에 따라 세제를 개편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정책적 흐름을 감안하면, (주)LG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아 LGCNS 지분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당장 배당소득에 대한 면세 범위가 기존 60%에서 90%로 높아지고 2009년부터는 세금이 면제된다. 이와 관련, LGCNS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주)LG로서는 당장 공개매수에 응해 확보할 655억원보다 향후 LGCNS로부터 받을 배당과 배당에 대한 세제혜택이 더 메리트가 있을 공산이 크다. 실제로 LGCNS는 지난 22일 이익소각을 밝힌 이후 "지주회사의 현금확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지주회사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LG의 전략이 가시화 될 경우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도 관심이다. 이들 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회사 지분율을 높일 가능성 때문이다. 또 지주회사 체제가 아닌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방향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LGCNS의 이익소각 발표이후 주식시장에서는 (주)LG가 사업확장을 위해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LG는 그동안 하이닉스(반도체사업) 등의 인수설이 나올때마다 "사실무근이며 당분간 사업확장 계획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해왔다. (주)LG는 오히려 LG화학 지분을 확대하는 등 업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기존 자회사 지분을 확대하는 모양새를 취해왔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 (003550) LG Corp.
LG그룹의 순수 지주회사
거래소
음식료, 서비스업

누적매출액 4,320억 자본총계 40,033억 자산총계 44,035 부채총계 4,002억
누적영업이익 2,994억 누적순이익 5,364억 유동부채 2,028억 고정부채 1,9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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