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외국인 매도종목·''왕따'' 우량주 눈돌려라게시글 내용
|
|||||||||||||||||||||||||
|
코스피지수가 연일 1300선 재탈환에 실패하면서 해외증시에만 의존하는 ‘천수답’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증시는 상승 추세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지수대인 1300선을 목전에 두고 투자주체의 매매공방 속에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1300선 돌파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올해 증시에서 소외됐던 ‘아웃사이더’형 우량주와 외국인이 매도한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소외 종목에 볕 들까=‘대형 우량주’로 분류되면서도 지난 4월 상승장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올해 내내 소외됐던 종목들이 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천수답’ 장세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시가총액 50위에 속하는 우량종목 가운데 올해 수익률이 유달리 저조했던 종목들의 부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적인 여건 변화없이 자체적으로 1300선의 저항을 뚫기 위해서는 이런 종목들의 선전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이 분석한 이런 ‘아웃사이더’ 종목에는 기아차와 삼성SDI, LG전자, 현대차, LG필립스LCD, 롯데쇼핑 등이 꼽혔다. 이들은 2003년 이후 진행된 강세 국면에서 한 차례씩은 전체 시장을 주도한 적이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수익률이 저조하고 주가 회복 수준도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기아차는 7월 말 기준 연수익률이 ―46.3%였으며 삼성SDI(―45.2%)와 LG전자(―37.3%) 현대차(―24.9%) LG필립스LCD(―21.7%) 롯데쇼핑(―19.4%) 등도 연중 최고가 대비 큰 낙폭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 종목들의 부진 이유가 업종의 경기 부진에 따른 순환논리인지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발생한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인지에 따라 옥석을 가려 대처를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 부진과 기업 고유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4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 등으로 현재의 장세를 돌파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에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인 많이 판 종목도 관심=지난달 31일 외국인 매도세가 15일 만에 진정되자, 외국인이 많이 팔아치운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인 매도가 ‘끝물’이라면 이제 비중을 대폭 줄인 종목 매수세가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는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승세는 외국인이 그동안 매도한 업종을 연속적으로 매수하는 시점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외국인이 4주 동안 대규모 매도한 정보기술(IT) 주와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IT와 금융주가 지난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상승하는 등 세계 증시의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인 기자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