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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10년 1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시장수요와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0년 1분기에 매출 5조 8763억원, 영업이익 7894억원, 당기순이익 64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ED LCD,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에 대한 수요가 성장했고 춘절 이후에도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돼 출하량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LG디스플레이는 높은 생산수율, 극한 생산성, 최고수준의 품질로 8세대를 포함한 전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이를기반으로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정확한 시장예측에 기반한 적기생산과 고객지향적 마케팅활동으로 탄탄해진 고객기반이 견조한 시장 상황에서더욱 빛을 발했다”며 “AM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육성을 가속화 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5조8763억원으로 전분기(5조9051억원) 대비 0.5%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3조5423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3132억원) 대비 15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3,17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4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5021억원) 대비 29%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기(-3466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이다. 1분기 EBITDA는 1조4211억원(EBITDA 이익률 24%)을 기록했다.
1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 감소한 61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4%, 모니터용 패널이 24%, 노트북용 패널이 18%, 모바일용 및 기타어플리케이션 패널이 4%를 차지했다.
1분기 평균 가동률은 풀 가동 수준을 유지했고, 완제품 재고일수는 통상 수준보다 낮은 2주 이하를 유지했다.
또 1분기 모델별 가중 평균 판가 상승률은 2.4% 수준이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38달러를 기록했다. 평방미터당 달러기준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했으며 이는 P7 감가상각 종료와 공정개선 및 극한 수율 달성 등 원가 절감활동의 결과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1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1442억원이며, 부채비율은 97%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는 월드컵 등의 빅 이벤트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면적기준 출하량이 10%대 초중반 수준으로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균판가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1분기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했으며, 과거 실적 비교자료도 동일한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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