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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A001200   거래소  (액면가 : 500)    * 07월 19일 17시 26분 데이터    현재가 1,540  시가 1,475  52주 최고 1,925  전일비 ▲ 100  고가 1,575  52주 최저 720  거래량 12,242,830  저가 1,455  총주식수 263,331

LG A00355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19일 17시 25분 데이터    현재가 26,150  시가 25,650  52주 최고 38,300  전일비 ▲ 650  고가 26,150  52주 최저 23,400  거래량 2,432,967  저가 25,650  총주식수 172,557

19일 유가증권시장은 뉴욕 시장 호전과 유가 하락으로 닷새 만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240선 돌파에 실패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 오른 1233.65를 기록했다. 지난 18일까지 3일간 63포인트(4.87%) 급락세는 마무리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반 전일 대비 7포인트 이상 올라 1244.47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장 막판 일본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1147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27억원, 934억원을 순매수하며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382만주와 2조119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비금속광물, 증권,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통신업, 의료정밀,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34%) 떨어진 5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1.53%) 하이닉스(-0.33%) 국민은행(-0.82%) 대우증권(-4.60)이 하락했다.

LG(2.55%) LG전자(0.39%) LG필립스LCD(0.63%) 등 LG 계열사들이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장 초반 상승폭이 컸으나 실적 발표 후 상승폭을 줄이며 0.39% 상승한 채 마감했다.

현대자동차가 닷새 만에 소폭 올랐으며,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이콤이 연말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긍정적 전망으로 전일보다 3.23% 올랐으며, 고려아연도 18일 발표한 깜짝실적과 증권사의 러브콜에 힘입어 6.95% 급등한 채 마감했다.

서울증권도 인수ㆍ합병 재료에 힘입어 6.94% 상승하며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홍수 피해에 따른 대규모 보험금 지급 염려로 폭락했던 손보주들도 하락세가 진정됐다.

반면 롯데쇼핑은 2분기 실적이 시장평균보다 못한 데다 하반기 소비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염려가 나오면서 전일 대비 4.5% 급락해 35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5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74개를 기록했다.

이건웅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올랐지만 기본적으로 실적에 대한 염려가 크다"며 "중동 사태에 대한 불안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하반기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의 선물거래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자기 포지션에 따라 이익을 챙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고유가와 기준 금리 인상 염려에서 벗어나면서 그 동안 급락세를 탈출하며 6일 만에 반등했고,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긴축정책이 예상되며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4% 오른 1만4500.26으로 마감했고, 중국상하이와 선전종합주가지수는 각각 2.71%, 2.9% 하락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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