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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LG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한진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 및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LG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조54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8.09% 증가했다. 뒤를 이어 한화가 39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6.89% 늘었고, 현대차가 3조887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55.08% 늘었다.

반면 한진은 3분기 누적 영업익이 20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0.64% 감소했고, GS는 4330억원을 기록해 23.51%, 금호아시아나는 9096억원을 기록해 4.72% 줄었다.

한편 삼성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익이 6조57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81% 늘었으며 SK는 2조28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96% 소폭 줄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