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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000포인트가 무너진 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대형주들을 투매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급락세다.

24일 오후 1시37분 현재 LG는 하한가까지 추락하며 4만원대를 밑돌고 있다. 하이닉스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8850원까지 하락했다.

또한 삼성중공업과 미래에셋증권, LG디스플레이, 한국가스공사, 대우건설 등도 13% 이상 폭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날 실적발표가 나온 삼성전자(-10.05%), POSCO(-9.44%), SK텔레콤(-2.14%), 한국전력(-12.29%), 신한지주(-9.86%) 등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대표 종목들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업종별로 제조업(-1668억원), 전기전자(-747억원), 화학(-119억원) 등의 종목들을 대거 매도하면서 131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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