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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인 LG가 자회사인 전자부문과 통신부문의 실적호전과 LG카드 관련 위 험을 모두 해소했다는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LG 주가는 전날보다 1.47% 상승한 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작년 11월 이후 한 달 새 22.3% 상승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LG 실적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며 "이는 주력부문인 전자부문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전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호황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통신부문도 꾸준히 가입자를 확보해 안정적 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계열사들은 2004년 초 LG카드 정상화를 위해 9000억원의 회사채(CP)를 인수했지만 지난해 말 모두 현금화해 LG카드 리스크를 해소했다.
아울러 LG는 작년부터 연간 135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수익을 계상하면서 수익 원을 다변화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출액은 8920억원으로 전년보다 7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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