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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증권은 14일 LG(003550)에 대해 순자산가치가 증가했으며 순자산에 대한 할인율도 과도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4만1300원으로 높였다.삼성증권에 따르면 LG의 순자산 가치는 12월 13일 기준 10조 884억원 으로 7월 말 기준 8조 4800억원 대비 약 19% 증가했다. 이는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투자유가증권 가치 증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 자산 매각으로 인한 순차입금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LG의 주당순자산 (NAVPS) 대비 할인율은 7월 말 기준 41%대에서 44%대로 오히려 확대되었는데, 과거 할인율이 컸던 이유는 LG카드와 통신 자회사에 대한 투자로 인해 자산의 질 (asset quality)과 수익성이 떨어진 점과 실질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크지 않아 고배당을 할 수 없었던 점, 기업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지만 이런 요인은 이미 상당부분 개선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할인율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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