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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출회 본격화되나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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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프로그램 매도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로 올 들어 두 번째 종합지수 1000선 돌파가 가능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시장이 단기 조정국면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증시 발목을 짓누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20일 본격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시기는 아직 이르며 앞으로 3000억~4000억원 정도 추가 유입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장베이시스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보다 10.72포인트 하락한 992.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갔으나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줄곧 매수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우위로 전환, 수급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97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도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전기전자주 위주로 2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12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1000선 위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지난 3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추가 매수 여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간 배당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는 오는 7월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그 때까지 증시는 단기 등락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베이시스도 아직까지 양호한 상황이어서 본격 매물이 출회될 만한 여건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시장베이시는 0.3~0.4포인트 수준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선 악화됐으나 여전히 견조한 하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시장 베이시스는 0.6수준까지 개선됐다가 점차 밀리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중간배당 및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를 감안할 때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이달 말까지 3000억~4000억원 정도 증가, 최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30% 가량 진행될 때까지는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를 유지한 바 있다.
황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증시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과 종합지수 1000선에 대한 부담때문에 양호한 조정을 받고 있다"며 "당분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나 매물이 많이 나올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 배당 등을 감안하면 실제 본격 조정국면은 오는 7월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 베이시스가 아직까진 양호하기 때문에 매물이 많이 출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베이시스는 당분간 크게 위축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장세 및 선물 베이시스 흐름과 관련해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 시간 현재 118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 주말부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할 대목이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동시에 매도하는 한편 콜옵션에 대해서도 매도우위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국제유가 상승세도 문제로 지목됐다.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기 성장 부담으로 직결돼 아시아권 증시나 미 증시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국내 증시도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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