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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했지만 원화강세와 판가하락으로 영업손실은 크게 확대됐다.

LG필립스LCD는 11일 지난 1분기 매출은 2조640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1조9330억원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에 1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지난해 4분기 20억원 적자이던 영업손실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350억원 흑자에서 79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LG필립스LCD는 "지난 1분기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6%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율도 낮아졌다"며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 순면적 총선적량은 6세대 라인의 성공적 양산과 TV용 대형 패널 수요의 대폭 증가에 따라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95만8000평방미터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 1분기 평방미터당 평균판매가격은 2085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약 10% 떨어졌다.

론 위라하디락사 CFO는 "지난 1분기는 환율 강세와 판가하락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대형 와이드 LCD 모니터와 LCD TV에 대한 수요 증가로 LCD 표준 제품의 크기가 확대된 것은 긍정적인 트렌드"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LCD TV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급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올해 후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2분기 디스플레이 순면적 생산량을 지난 1분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2분기말까지는 1분기말 기준 디스플레이 순면적당 평균판매가격 하락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번 2분기 EBITDA 마진율은 10%대 중후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예상을 배제하고 당장에 내일부터 시장이 실적발표를

어떻게 받아드리는지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않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