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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 선물 거래 중단해야!!!현물 저평가주 장기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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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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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 2005/03/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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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산업생산’쇼크…내수회복 불안에 개인 선물 투매
[파이낸셜뉴스 2005-03-29 19:06]
포토
본격적인 경기회복
아직 이르다
원-달러 환율 바닥치고
대세 상승 가능성
한덕수는
'정 상궁'이 될 것인가
맞벌이 부부가
세금 적게 낸다
금융시장이 부진한 2월 산업생산 발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에 대해 실망한 개인투자자가 선물을 투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며 쇼크 수준으로 급락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희석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며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74포인트(1.92%) 하락한 95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43% 빠진 453.24로 주춤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15억1400만원어치를 순매도, 팔자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었음에도 이를 소화할만한 세력이 실종되면서 시장에 예상밖 충격을 가져왔다.

선물시장 주요 시장참여자의 포지션 대거 청산이 현물 매도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 구도인 ‘웩더독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달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매수 기조를 보였던 개인은 실망스러운 2월 산업활동 동향에 영향을 받아 선물을 장중 한때 6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이는 선물 시장베이시스를 급격히 악화시키며 1조원을 넘어선 매수차익잔액 청산을 유발, 무려 212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 황재훈 애널리스트는 “전일까지 시장베이시스가 0.7 이상을 기록하면서 매수 차익잔액이 1조340억원에 이르렀다”며 “당초 베이시스가 0.4 수준으로 후퇴할 경우 현물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로 다가온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선물 최근 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일보다 2.90% 하락한 124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도 결국 마이너스 0.13 백워데이션으로 후퇴, 향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반영됐다.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에 흠집이 생긴 만큼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외국인 매도 행진에 맞섰던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하락한 산업생산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에 제한될 전망”이라며 “미국 달러화 안정, 국내 기업 1·4분기 실적 등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을 이끄는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시장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급락이 최근 거래량 급감 등 유동성 부족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시장 일일 거래대금이 2조원을 겨우 넘어서는 등 매수 공백이 지수의 단기적인 급락을 가져온 것”이라며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되는 가운데 증시 유입 대기자금이 충분한 상황으로 950선을 지지선으로 4월초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21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인 2월 산업생산에 반색하는 분위기였다. 장외시장에서 개장 전부터 금리가 큰 폭 하락했고 장중에도 낙폭을 늘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3.92%를 마감, 1주일 만에 3%대로 복귀했다.

대신경제연구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3월 결산을 앞둔 기관 등이 산업동향 결과가 아직은 경기 회복으로 판단하기 힘든 쪽으로 나오자 급하게 매수에 나서며 채권금리 하락을 부추겼다”며 “4월에 장기채권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대기세들이 아직 많고 수급부담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표금리의 3%대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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