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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자회사 실적호전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LG는 전일보다 13.37%(6250원)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 오전 중에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유비에스, CS증권,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주문이 몰리며 점점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은 LG에 대해 “전자, 화학 등 주력자회사의 영업실적이 빠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장 자회사와 LG CNS 등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