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올 3번째 코스피 2000…이번엔 안착 성공할까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213 2012/12/16 22:40

게시글 내용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 시도 후 추가 상승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2002.77로 마감해 2월과 9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2000을 넘었다. 앞선 두 번의 사례에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수성하지 못하고 1700~180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주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반면 미국 재정절벽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번엔 다르다”

코스피지수 2000 안착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이번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과 중국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하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가 산출하는 주택시장지수는 지난달 46으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실업률은 9월 7.8%로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7.7%로 하락했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11월 10.1%로 3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5월 9.6%에서 8월 8.9%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주택경기가 회복되면 건설부문 일자리 증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도 반등해 국내 철강 화학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Fed가 사상 최대 규모(매월 850억달러)의 통화를 시장에 공급할 것이란 점도 중요 요소다. 월간 720억달러 규모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시행됐던 2차 양적완화(QE2)를 뛰어넘는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가운에 외국인 보유액 비중은 13일 현재 33.9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비중이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넘은 것은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재정절벽, 환율 하락 부담

신중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은 미국 재정절벽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오래 못 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 재정절벽은 각종 감세조치가 올해 말로 끝나고 내년엔 정부 재정지출을 6500억달러가량 줄여 경제가 충격을 받는 것을 뜻한다.

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투자자들은 재정절벽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장은 “삼성전자가 단기 급 등해 조정받을 수 있고 낙폭 과대 종목도 어느 정도 올랐다”며 “코스피지수는 2000 이후 추가 상승보다는 단기 반등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 풀린 돈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유동성 장세’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도 주가와 원자재 가격은 QE3 기대감에 미리 올랐다가 정작 Fed가 QE3를 내놓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그는 “Fed가 달러 공급을 늘리는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해 원화 강세(환율 하락) 압력이 더 높아진 점도 국내 금융시장에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