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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번째 코스피 2000…이번엔 안착 성공할까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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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 시도 후 추가 상승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2002.77로 마감해 2월과 9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2000을 넘었다. 앞선 두 번의 사례에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수성하지 못하고 1700~180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주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반면 미국 재정절벽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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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000 안착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이번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과 중국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하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가 산출하는 주택시장지수는 지난달 46으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실업률은 9월 7.8%로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7.7%로 하락했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11월 10.1%로 3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5월 9.6%에서 8월 8.9%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주택경기가 회복되면 건설부문 일자리 증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도 반등해 국내 철강 화학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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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가운에 외국인 보유액 비중은 13일 현재 33.9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비중이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넘은 것은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재정절벽, 환율 하락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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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투자자들은 재정절벽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장은 “삼성전자가 단기 급 등해 조정받을 수 있고 낙폭 과대 종목도 어느 정도 올랐다”며 “코스피지수는 2000 이후 추가 상승보다는 단기 반등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 풀린 돈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유동성 장세’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도 주가와 원자재 가격은 QE3 기대감에 미리 올랐다가 정작 Fed가 QE3를 내놓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그는 “Fed가 달러 공급을 늘리는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해 원화 강세(환율 하락) 압력이 더 높아진 점도 국내 금융시장에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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