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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대신증권 5% 취득...이유는?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대신證 " '저평가+배당가치' 노린 단순투자"]
이 기사는 11월25일(09:5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 AG가 한미약품과 함께 대신증권 지분 5%를 획득,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대신증권이 산발적으로 적대적 M&A설에 시달려온 점을 감안할 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UBS AG는 싱가포르 소재의 UBS 커스더디 싱가포르, 하나UBS자산운용 등과 함께 대신증권 주식 260만311주(5.12%)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UBS AG는 우리사주조합(6.07%),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5.55%)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대신증권 자사주(11.59%)가 있지만 의결권이 없다.
구체적인 취득일은 알수 없지만 최근 주가 급락기에 지분을 적극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연초 2만9000원대였던 대신증권 주가는 지난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이후 급락, 최근 1만1000원대까지 추락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직후인 지난 9월16일 대신증권 주가가 하한가(1만6400원)로 들어가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81만주를 하루만에 매수했다.
이들은 지난 10월27일(1만1150원)에도 59만주를 사들였다. 평균 매입단가는 1만2000~1만5000원대로 파악된다.
UBS AG는 지분 매입 이유를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UBS는 이 기간동안한미약품 지분도 5% 이상 매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자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약품도 같이 매입하는 등 UBS가 주가 급락을 틈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어 "증권사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이 대신증권"이라며 "10년 연속 배당을 하면서 배당 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외국인에게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JF에셋은 한때 10% 이상을 보유하며 대신증권의 1대 주주가 된 적도 있다. 이들 역시 중장기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후 시세 차익을 실현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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