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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가 중장기 주식시장 안정대책 
으로 장기 주식형펀드에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7일 "우리 증시가 위기를 논할 만큼 급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대책보다는 우선 시장 수급을 개선시킬 만한 방안 
이 필요하다"며 "이달 중 부처간 협의를 통해 장기 주식형펀드 가입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손절매 자제와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 
확대(자기자본의 60% 수준)도 유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내외 금융회사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 안정대책 몇 가지를 검토해 발표하겠다"며 "해외증시가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선방하고 있어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산운용업계도 사장단 회의를 열어 지속적인 증시 자금 유입을 통한 금융 
 
시장 전반의 안정을 꾀하는 차원에서 장기적립식 주식형펀드 등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상품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과도한 손절매 등 주식 매도를 자제하고 펀드 판매 창구에 
서도 펀드 환매를 자제토록 설득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