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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만기일 부담 크지 않다.게시글 내용
오는 13일 옵션만기일을 이틀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만기 당일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만기 시 예상되는 매물 부담이 크지 않는 데다 최근 한국증시가 기관을 중심으로 한 수급이 원활해 옵션만기일 부담이 어느 때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10일 현재 공식 매수 차익잔액은 8578억원으로 이 중 옵션 연계 잔액은 20% 정도인 1731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팔자 분위기를 감안할 때 차익잔액 중 외국인 보유물량으로 추정되는 520억원 정도가 이번 만기를 이용해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에 쏟아지는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수익형 주식증권을 운용하는 기관들의 수급이 좋고 현물 유동성도 크게 개선돼 별다른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9월 주식형 펀드로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이 하루평균 800억원 정도였지만 10월 들어 1700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국내 수급이 어느 때보다 좋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차익잔액만 놓고 보면 약 1700억원가량 매도 우위가 예상되지만, 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이 국내 수급을 너무 과신해 옵션만기 충격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그는 “최근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자금은 프로그램 매수 물량인데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이 매도로 전환되면 물량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을 발표하거나 삼성전자, POSCO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옵션만기가 국내 증시의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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