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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는 주식매도 열중게시글 내용
또 개인들은 올 들어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할 때마다 조정에 대비해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도해 대세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하면서 기관 장세를 유도해 대세 상승이 가능했다고 해석했다.
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수가 역사적 고점 사냥에 나선 7월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천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가 단기 저점인 1,050대를 찍고 급등세를 보인 이달 들어서도 5거래일 동안 9천90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향해 급등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던지기에 바빴던 셈이다.
현주미 굿모닝신한증권 송파지점장은 "지난달 말 지수가 1,050선까지 조정을 받는 동안 개인 고객들은 유가 등 악재로 최대 980선까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지수가 다시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돌파하자 개인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이라고 전했다.
7월 들어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개인들은 37거래일 순매도, 11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지수는 1,008.16에서 1,142.99로 134.83포인트(13.37%) 급등했다.
개인들은 올 들어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서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동안에도 어김없이 매도세로 일관했다.
지난 5월 초 지수가 910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6월17일까지 30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2조8천22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6월15일 1,001.94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3개월만에 네 자릿수를 회복했다.
올해 초 지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5년만에 지수 1,000을 돌파할 때도 마찬가지다.
종합주가지수가 2월28일 1,011.36을 기록하며 200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네 자릿수 시대를 맞았지만 개인은 1월3일부터 그날까지 1조4천7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999년과 2000년 호된 경험 때문에 아직 네 자릿수 증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 들어 지수가 1,000을 돌파할 때마다 개인은 공격적인 매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해서 기관 장세를 유도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도가 마냥 좋은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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