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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주식 투자매력 높인다게시글 내용
정부의 8ㆍ31 부동산대책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은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을 높일 수 있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당장 부동산에 투입됐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오기는 어려운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증권은 1일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결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이 부동산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특히 "이번 대책이 상위 2~3%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반적인 소비향상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고소득 계층의 소비회복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증권도 "향후 수년간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소비와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결국 부동산 세금 부담은 상위 3%의 가계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외환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의 하락률이 15%였던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12개월 동안 부동산시장의 조정이 10%를 넘어서지는 않겠지만 가계의 구매력이 약화돼 내수 회복 속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정부가 대책을 준비하면서 파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두 달간 주요 내용을 흘린 만큼 `서프라이즈`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시장의 초기반응도 조용한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주식이 부동산을 완전하게 대체하지 못한다는 속성과 다주택 보유자들이 부동산시장을 빠져 나가기보다 세금을 납부하면서 기다리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국 부동산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SFB증권도 "부동산과 소비지출이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주식시장에 긍정적 유동성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일본계인 노무라증권은 부동산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 대신 "장기적으로 부동산 억제정책은 은행업종에 필요악이며 거품이 사라지면서 투기가 아닌 실질 수요 회복으로 대출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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