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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油 평균 50불 넘으면 성장률 0.83%p↓게시글 내용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9일 “연말까지 두바이유가 배럴당 55~6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 경우 연평균 두바이유는 50.55달러로 상승해 경제성장률을 0.83%포인트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8억4900만 달러 감소하는 반면 소비자 물가는 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물가 상승률을 3%대 중반에서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달성하기 힘들어진다.
중동지역의 정치적 소요 등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두바이유 가격은 연평균 53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GDP는 0.96%포인트 감소하고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32억9600만달러 증가하게 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각각의 시나리오별로 분석할 경우 고유가의 경우 0.16%, 기준가 0.14%, 저유가 0.06% 정도 산업 생산활동을 위축 시키게 된다”며 “특히 석유제품 산업 중심의 화석에너지 생산활동은 크게 줄어들고 에너지 비집약 산업은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에경연은 이같은 유가 시나리오별 경제파급 효과를 산출하면서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016원으로 가정했다.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과거 석유 파동기에는 단기간에 급격한 유가 상승이 일어났고 시장 자체가 붕괴돼 원유 구매가 불가능했던 반면 지금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유가가 상승한 점을 꼽았다.
또한 과거에 비해 원자재 가격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환율 영향으로 유가 상승이 국내 소비자가격으로 전가되고 있지 않은 점도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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