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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불면의 밤을 보낸다. 특히 포지션을 취하고 있을 때는더욱 그러하다.
내가 어떤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아도 그건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으니까....
그러나, 착시현상, 속임형 반등, 시장은 혹은 개미투자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분명히 앞으로 장은 떨어지거나 조정을 보인다고 확신하는데 오른다..
그러면, 저러다 말겠지... 하는데 또 오른다..
결국 상투싯점이 되면 '내가 시장을 잘못 보았구나 '하며 덜컥 매수에 들어 가고 만다.
세력이나 외인은 항상 그것을 이용한다.
누군가 그랬다. 시세판을 하루종일 붙들고 있는 투자자는 대부분 실패한다고..
이러한 착시현상, 속임형에 걸려들기 때문이다.
지금 다시 대세상승은 없다고 본다. 적어도 2~3개월의 상당한 기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저는 제 책 The Money War(증권가의 작전세력들)이라는 신간 소설 책에서 올 년말 무렵 다시한번 대폭등이 오면서 외인이 엑소더스를 획책한다는 시나리오를 써 보았다.
지금은 차라리 눈을 다른데로 돌리고 이 시장을 잠시 떠나 보자.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
아울러 이런 조정장에서도 종목을 잘 살펴보면 이제 매집이 끝나고 힘차게 슈팅하려는 종목도 분명 있을 것이다.
저는 신호장사가 아니기에 매매타이밍이나 종목 추천은 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제 블로그나 카페에 오십시오. 그곳에서 저는 추천이 아닌 상호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검색창에서 '허윤호'를 치십시요. 그러면 카페,블로그 나옵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장을 높은 곳에서, 멀리서 바라보십시요.
그러면 산세가 보입니다. 어디가 절벽이고 어디가 정상인지...
상투와 조정의 폭을 잘 캐치 못했다면 무조건 쉬십시요.
여기서 지금 당장 더 가야 별거 없을 것입니다.
다음은 오늘 장을 정리해 보았다.
놀라운 개미의 대처
오늘 개미의 매매는 아트 그 자체였다. 너무도 차분하고, 너무도 정확했다. 아마도 시초가부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금요일 외인들이(검은 머리든, 코쟁이든) 개인을 상방으로 몰았었다. 그런데, 금요일 밤 미시장의 폭등은 개인을 맛있는 고급레스토랑으로 몰은 형국이었다. 아침 시초가부터 배터지게 먹은 개인은 현물과 선물을 고점에서 시원하게 털었다. 선물지수 232.5~233 사이에서 많이 터는 게 눈에 띄었다.
그후 개인은 지수가 많이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하에 231 이하에서 매수한 후 231 이상에서 매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투신은 현물을 사면서 선물을 매도하는 프로그램매수만 하면서 오전장을 보냈고 외인은 선물을 대량으로 매수하며 장을 견인해 보려 했지만 오전내내, 아니 하루종일 개미에게 물려 들어갔다.(이 외국인 진짜 맞는지 모르겠네요..)
오후장 역시 외인이 계속 뒷북을 쳤다. 228.5~229 사이에서 개인은 매수를 강화했는데 여기에 외인,증권,투신이 매도를 강화했다.그러나 지수는 반등하여 229를 넘겼다.
옵션매매에서도 개인은 향후 주가가 변동성이 작아지면서 일정한 박스권의 안정적 조정장을 의식하며 가두리에 의한 양매도전략을 구사하였으나 오히려 외국인이 양매수전략을 펼쳤다. 사실 프리미엄이 너무 높아 양매수가 전혀 먹여주지 못하는데도 외국인은 계속 양매수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웃기는 건 오전내내 프로그램매수만 했던 투신이 선물매도를 강화했고 증권도 매도를 강화했다. 결국, 개인과 외국인이 상방을 취하고 기관이 하방을 취하는 꼴이 됐다.규모는 미미하지만....
결과야 내일 말해주겠지만 오늘 개미의 매매는 환상적이었다고 본다.그동안 기관과 외인의 전략...투신은 기계를 돌리고 외인은 선물을 조정하며 개미몰이를 하던 때와는 180도 틀린 매매였다. 짝짝짝..
당분간 시장은 박스권을 예상해 본다. 그 폭은 1750~1850 정도로 보지만 그건 나도 알 수 없다. 미국시장이 9월 18일 금리인하 발표가능성까지 시장이 안정을 취하겠지만 미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없다고 본다. 그것은 벼룩을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기에... 이미 전 세계는 그동안 미국의 저금리,약달러 정책으로 유동성이 포화된 상태이기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하는 더 큰 버블을 잉태하여 터트리기에..
어쨋든 그때까지는 시장의 안전판 구실을 하며 또 다른 유동성 수혈을 준비하리라 본다.
오늘 갈팡질팡하는 외인을 보며 나는 무척 통쾌했고 또한, 소규모이긴 하나 오랜만에 매수로 전향한 외인 때문에 우리 시장의 안정성은 내가 우려한 정도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굳 럭!!! 제 저서 The Money War (증권가의 작전세력들) 많이 읽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제 책은 흔히 돌아다니는 ‘어떻게 사라, 팔아라,매매기법,챠트분석..’ 이런 류의 책은 아닙니다. 우리 증권가의 뒷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전개하여 증권가의 이면을 파악하실 것이며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도 선사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신간 소설 ‘The Money War (증권가의 작전세력들)’
저자 허윤호 배상
(교보문고,서울문고,영풍문고.송인서적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알라딘,예스24,모닝 365,리브로,
G마켓 등에서 절찬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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