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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만원 재산피해..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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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좌동욱기자]한진중공업(,,)의 필리핀 공항 건설 현장 사무실이 필리핀 공산 반군에 의해 습격당해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한진중공업은 약 4000만원(자체 추정)의 재산피해를 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9일 외신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필리핀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PA) 소속 반군 50여 명이 8일 오전 2시(현지시각) 경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섬의 바콜로드(Bacolod) 공항 건설 현장사무실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반군은 보안 요원들을 무장해제시칸 후 자신들이 NPA 소속임을 밝히고 나서 방화했다. 이로 인해 레미콘 건설 설비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NPA 반군은 자신들이 요구한 `혁명세`를 한진중공업 측이 내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69년부터 반정부 테러활동을 시작 정부군과 사사건건 충돌을 빚어 왔으며 현재 7600여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콜로드 공항은 한진중공업이 일본 기업과 합작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에서 지난 30년간 도로, 항만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필리핀에서 10여곳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진중공업 (003480) Hanjin Heavy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