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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시세분석,외인동향,기업분석)



-6월말 현재 수주잔액 46억불









-율도, 인천시와 세부 도시관리 계획 논의 개시 예상

(윤필중 애널리스트)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7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1%대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5%대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율도 부지에 대한 세부적인 개발계획도 1년 안에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2006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2.8%, 202.3% 증가한 2조5000억원, 1300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인은 2005년 적자였던 조선사업부문(2006년 기준 전체 매출의 52% 점유 전망)이 5%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수익 개선세를 구가할 전망이다. 2006년 6월말 현재 신규 수주액은 8억불(2005년 전체 수주액 16억불의 50%)로 2006년 목표인 15억불의 53%를 달성했다. 수주잔액은 46억불로 2009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신규 수주는 선종별로 액화천연가스(LNG)선 4억불(2척, 하반기 2척의 추가 수주 전망), 컨테이너 2억5000만불(4척, 하반기 7척의 추가 수주 전망) 및 특수선 1억5000만불(7척)이다. 2002년 이후 가격하락으로 중단되었던 LNG선의 수주가 새롭게 시작됨은 고무적이다. 저가인 2003년 수주물량(15억불)이 여전히 2006년 조선 부문 매출의 40%를 점유할 예상이나 1)2004년 이후의 고가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이 타 조선업체 대비 비교적 빠르게 진행 중이며 2)2003년 수주는 탑헤비 방식(수주계약 금액의 90%를 계약 체결시 선수금으로 확보)으로 채택되어 환헤지가 없이도 매출의 환 노출에 대한 위험이 미미하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는 주된 요인이다. 한편 2분기 조선부문 실적에 대한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 대비 각각 22.2% 및 66.7% 증가한 3300억원 및 200억원(영업이익률 6.1%)이다. 율도가 위치한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의 기초적인 개발방향이 설정된 '2020년 기본 도시계획'이 건교부로부터 2006년 5월4일에 승인됐다. 인천시와 세부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도시관리 계획에 대한 논의가 곧 개시 될 예상이며 구체적인 결과가 1년 안에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율도 77만1천평에 대한 장부가는 2320억원이며, 공시가는 5368억원이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진중공업 (003480) Hanjin Heavy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