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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필리핀 민드로섬 서부해안도로 건설 공사 입찰에서 Lowest(최저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27일 Kajima Corp, Sumitomo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필리핀 공공사업성(DPWH) 발주로 실시된 입찰에서 미화 약 1,330만달러(한화 160억)를 써내 Lowest(최저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서류심사 등 형식적인 절차가 남아있어 Lowest(최저낙찰자)를 최종 공사수주로 보기는 어렵지만 사실상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할수 있다"며, "오는 5월쯤 NTP(Notice To Proceed)를 체결한 뒤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필리핀 바탕가스 남단 민도르섬의 SanJose-Rizal 지구의 서부해안 도로 간선화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공사로 기존도로의 확장 및 성능개선, 2개 교량의 대체시공 등 총연장 16.59Km에 이른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현재 필리핀에서 Davao공항,마닐라 경전철(Light Rail Transit) 및 바탕가스 항만공사 등 10여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