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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대표 이우식)은 올해 첫수주로서 독일로부터 5,750TEU 컨테이너선 4척을 총 2억5,000만달러(척당 6,3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진중공업은 "독일 콘티사(Conti Reederei Management GmbH)와 독일 게밥사(GEBAB : Gesellschatf fur Konzeption und Betreuung∼mbH)로부터 5,750TEU 컨테이너선 각각 2척을 수주했다"며 "이번 수주분은 오는 2003년 3월부터 12월까지 각각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수주로 한진중공업의 수주잔량은 14억달러에 31척 136만 GT로써 향후 약 2년반의 업무량을 확보하고 있어, 선가가 상승하고 있는 현국면에서 안정된 물량을 바탕으로 기존실적선 위주의 시리즈선 및 고기술 고부가가치선종의 영업에 주력하는 등 선별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