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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대표 이우식)이 올해 건조한 쿠드스호 및 한진 아테네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에 의해 각각 올해의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92년부텨 9년 연속 세계 최우수선박 건조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9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조선해운분야의 세계 3대 전문지인 미국 마린로그(Marine Log),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s)는 매년말 전세계에서 건조된 선박의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을 평가하여 선종별로 가장 우수한 선박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금번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45,000DWT급 케미컬 탱커선 쿠드스호는 지난 2월에 인도한 선박으로 선주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바크리(Bakri Navigation Co., Ltd)사다. 길이 182.2m, 폭 32.2m, 깊이 18.9m에 속력 15knots로서 22개 화물창에 다양한 화확제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 건조됐다. 또한 한진 아테네호는 길이 278.8m, 폭 40.3m, 깊이 24.1m에 속력 26.3knots의 5,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동급의 선박중에 최고의 속력을 지니고 있다. 한진중공업이 독일 콘티(Conti Reederei GmbH.)사로부터 수주한 7척의 동형선 중 제 4차선으로 지난 6월에 건조 인도했다. 이 선박은 한진해운이 장기용선하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펜듈럼항로에 투입 운항중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