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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진중공업(003480)이 액화천연가스(LNG)선 사업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일보다 900원(4.90%)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일 "한진중공업이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수송 합작사 설립에 참여사로 선정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것"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런 기대 속에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CLSA증권에서 3만6000여주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현재 가스공사는 4척의 LNG선으로 2008년 운송사업을 시작할 LNG수송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분 분배는 가스공사가 28%, 참여 업체가 LNG선 1척당 18%를 보유하게 된다.

한진중공업은 STX팬오션과 짝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이외에 현대상선-현대중공업, 한진해운-삼성중공업, 대한해운-대우조선, SK해운-삼성중공업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혜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LNG선 운용 경험이 없는 STX팬오션과 최근 3년간 LNG선박을 건조하지 않은 한진중공업의 조합이 불리해 보이나 과거 가스공사를 위해 LNG선 건조 경험이 있어 참여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LNG선의 사업 재개는 현재 수주잔고가 전량 컨테이너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진중공업에 수익원 다양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0월 초 입찰 결과 발표에서 한진중공업이 선정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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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A00348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08일 09시 53분 데이터    현재가 19,200  시가 18,500  52주 최고 19,150  전일비 ▲ 850  고가 19,300  52주 최저 5,180  거래량 458,210  저가 18,400  총주식수 6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