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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대에서 두달 이상 게걸음치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실적
호전을 계기로 반등에 나설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전포
인트는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
증권사들은 우선 조선부문의 2분기 흑자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르면 2분
기, 늦어도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주담보닷컴
메리츠증권은 21일자 보고서를 통해 후판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신조선가격이 오름세
를 타고 있어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부문의 집중적인 1분기 원가 투입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수주했던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2분기부터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수주한 선박들의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조선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
선폭이 확대, 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흑자전환시기는 3분기.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은 장기 파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원재료비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공정 만회를 위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약 100억 정도의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건설부문은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단
계로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지난 1분기 건설부문에서 약 1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조선부문의 적자를 상쇄시켜 전체적으로 약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예정된 공사 중 건축과 토목 비중이 44대42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건설경기 위축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토목부문에서도 전체 원가율이 90% 미만을 기록하고 있어 1분기 이상의 수익성을 이
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중공업도 이같은 점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지난해의 1조5439억원보다 28
% 가량 높은 1조9676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42%, 78% 늘
어난 1210억원, 750억원으로 목표치를 세웠다.
증권사들도 한진중공업의 안정적인 수익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가를 7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투자증권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한편 이날 한진중공업 주가는 개장초 4845원까지 오른 강세를 보이다 전체적인 증시
하락으로 소폭 하락, 전날보다 10원(0.21%) 오른 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
자들이 지난 14일부터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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