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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9일부터 4월 26일까지 자사주 27만7488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2만7200원에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총 75억원을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조선과 건설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진 11%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종도 토지도 조만간 매각될 전망인데 공시지가가 1500억원을 넘는다"며 영업실적과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가 최대 3만7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진중공업은 24일 자사주 매입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0% 오른 2만8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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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A00348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1월 24일 17시 22분 데이터    현재가 28,050  시가 27,800  52주 최고 32,800  전일비 ▲ 550  고가 28,250  52주 최저 19,050  거래량 292,530  저가 27,650  총주식수 6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