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시멘트주들이 시멘트가격 인상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1분 현재 한일시멘트(003300)는 전일대비 1300원(2.05%) 상승한 6만4600원을 기록중이다. 쌍용양회(003410)도 전일대비 150원(2.44%)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성신양회(004980)는 1% 미만의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10월께부터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공시했고, 올 1월 톤당 7만2000원부터 7만5000원까지 가격인상을 추진중에 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이 실제로 단행될 경우, 현재 적자구조로 청산가치 이하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는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가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수요감소 국면에서 레미콘 업체들이 대폭적인 인상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고, 올해 건설업체의 원가절감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