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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2일 흥아해운(003280)에 대해 2대주주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인해 주인찾기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흥아해운은 사선 27척, 용선 23척 등 선박 50척을 운영하는 중견 해운사로 지난해 12월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아시아지역 전문 컨테이너 해운사"라며 "실질적인 의미에서 주인이 뚜렷하지 않았던 회사"라고 소개했다.
대우증권은 이어 "흥아해운은 아시아 지역이 기간항로와 달리 비교적 견조한 시황을 유지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예상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8월 해운시장에서 인수합병(M&A) 경험이 많은 골라LNG 계열이 지분 6.7%를매입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해석했다.
대우증권은 결국 "2대주주였던페어몬트의 주식매입을 통한 1대 주주 등극은 주인찾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것으로 볼 수 있다"며 페어몬트와 골라LNG계열의 행보에 따라 M&A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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