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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적다고 싼 주식 샀다간 낭패게시글 내용
업종내 최고가 최저가 배율 2년새 107배서 162배로 확대
[프라임경제] 주식투자를 할때 자금이 적다고 해서 저가주에 투자하는 것은 수익률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내 최고가 주식과 최저가 주식간의 주가배율 괴리도가 최근 3년새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8개 업종(우선주 관리종목등 제외)의 최고가 주식과 최저가 주식의 괴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에는 107.58배였으나 지난해에는 142.63배로 확대됐으며 올해에는 지난 12일까지 평균 162.1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내 최고가 주식은 대부분 우량주라는 것을 감안할 때 괴리율이 확대됐다는 것은 결국 우량주의 수익률이 저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금이 적은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저가주보다는 업종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관리에 도움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통신 전기전자 2개업종은 3년 연속 주가괴리가 축소되고 있어 이 기간 만큼은 최고가주보다는 저가주 투자가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업종내 최고가 주식과 최저가 주식간에 주가괴리율이 가장 큰 업종은 화학 업종으로 태광산업은 액면가 5,000원 짜리가 136만1000원인데 비해 새한미디어는 1595원에 불과해 주가 괴리가 무려 853.2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리율 차이 2위로는 금융업종으로 삼성화재가 주당 230만원인데 비해 진흥저축은행은 주당 5420원에 그쳐 주가 최고가 최저가 배율이 424.35배에 달했다.
또 음식료품업종의 롯데제과는 주당 141만원인데 비해 고려산업은 액면가에도 못미치는 4185원 밖에 되지 않아 주가 배율이 336.92배에 달했다.
◆ 업종 내 최고가, 최저가 현황(2007.11.12 현재기준)
임경오 기자 iko@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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