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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른 3일 이른바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들이 박근혜 테마라는 기름이 더해지면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과 전혀 관련이 없는 주식도 덩달아 올라 '묻지마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평창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독일 뮌헨에서 올림픽 유치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고문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주식들은 오전부터 상한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날 삼양식품이 52주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만2150원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IB스포츠, 쌍용정보통신, 쌍용양회, 모헨즈, 디지털텍, 현대시멘트가 무더기 상한가를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분 48.5%를 보유한 자회사 삼양축산이 보유한 2000㏊(600만여 평) 규모 평창 대관령 목장 토지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양식품이 직접 보유한 강원도 원주ㆍ문막 공장 토지와 건물 자산 장부가도 900억원이 넘는다. 회사 보유 자산가치만 시가총액(약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로 유명했던 IB스포츠는 지난해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독점 대행 계약을 체결한 점이 다시 주목받았다.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 운영 시스템 수주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쌍용양회는 쌍용정보통신 지분 77.8%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회사 관계자들도 왜 오르는지 고개를 갸웃하는주식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원종합개발과 일신석재가 대표적이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평창에 66개 객실이 있는 펜션을 보유한 게 전부"라며 "올해 5월 강릉에 퍼블릭 골프장을 열긴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성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평창 부동산 보유주'로 알려진 일신석재는 평창에 직접 보유한 부동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주주 통일교재단이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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