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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항공기 정비업체들 새만금에 "관심"
[ 2008-06-26 16:00 ]

전북CBS 김용완 기자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업체가 잇따라 새만금 입주를 타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새만금 지역에 최근 관심을 보이면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업체는 스위스의 S업체로 세계 3대 항공기 정비업체 가운데 하나.

전라북도와 S업체는 이미 한 차례 만나 머리를 맞댔다. S업체는 연간 8백여대의 항공기 정비능력을 갖춘 회사로 알려져 유치가 성사되면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따라서 S업체의 유치를 위해 유치단 구성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스위스 S업체와 만남을 가졌지만 현재로선 뭐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스위스 항공기 정비업체의 새만금 타진에 앞서 미국의 항공기 엔진정비업체 PW도 이미 지난해 전북을 방문한 바 있다.

미국 PW는 새만금 일대에 330만 제곱미터의 항공기 엔진생산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미국 PW사의 투자와 관련해서는 깊숙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투자 논의에 진전이 있음을 나타냈다.

새만금 지역에 대한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업체의 "입질"은 전라북도가 구상중인 항공복합단지 조성과도 맞물려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deadlin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