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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의약품 전문기업 대원제약은 암환자의 식욕부진 개선제를 비롯 기침약, 소염효소제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원 초산메게스트롤 현탁액'은 암환자에게 사이토카인(cytokine) 분비를 억제하고 식욕증진 작용을 갖는 식욕부진 개선제다.

회사측은 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64%가량 의미있는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 또한 적었다고 밝혔다.

코대원시럽은 구아이페네신 등 4가지 성분의 다양한 약리기전을 갖는 기침약이다. 시럽형태로 출시돼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은 소염효소제 '대원브로멜라인장용정 45mg'도 아울로 선보였다.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식물성단백분해효소를 함유해 항염증작용, 혈소판 응집억제, 혈전용해 작용, 면역활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관계자는 "임상결과에서도 종창, 염좌, 외상, 골절, 화상 등 각종 염증 및 부종 증상에서 평균 80% 이상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백승호 대원제약 대표이사는 “효능이 입증된 신제품 출시의 가속화로 올해 매출 6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 수출 비중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렬기자 tootsie@

대원제약 A003220   거래소  (액면가 : 1,000)    * 10월 17일 15시 27분 데이터    현재가 7,200  시가 7,160  52주 최고 11,000  전일비 ▲ 40  고가 7,310  52주 최저 5,890  거래량 34,550  저가 7,040  총주식수 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