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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방직 A0032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26일 11시 15분 데이터    현재가 45,500  시가 42,350  52주 최고 47,000  전일비 ▲ 2,500  고가 49,000  52주 최저 35,300  거래량 9,540  저가 41,550  총주식수 2,40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방직업체 일신방직(003200)이 충북 청원 방식사 공장의 화재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일신방직은 2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5.8%(2500원) 오른 4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평소
1000주 내외이던 거래량도 3일째 늘었다.

26일 오전 10시 50분까지의 거래량은 9040주로 최근 2개월중 가장 바쁜 손바뀜을 보이고 있다. 오전
장중에는 4만9000원까지 급등하며 2002년 이후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들도 지난주
목요일(22일)과 금요일(23일) 이틀 연속 순매수를 통해 3000여주를 사들였다.

일신방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4일 충북 청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원공장은
일신방직이 운영하는 3개의 공장 가운데 한 곳으로 광주공장과 함께 방적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원 공장의 지난해말 기준 장부가는 221억원으로 모두 소실되는 것을 감안할 때의
장부상 피해금액"이라고 밝히고 "아직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계속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신방직의 6월말 현재 반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된 공장건물과 기계장치, 재고자산 등의
장부가는 약 700억원이며 보험금액(부보금액)은 약 2400억원이다.

이 관계자는 "화재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보험가입 현황을 파악하지 못해 보험금액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