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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일성신약이 독일 크놀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국내 임상을 마치고 식약청에 신약 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실적도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양증권은 18일 "로슈의 제니칼과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리덕틸은 식욕억제제의 일종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성신약이 국내 임상을 마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판매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매출은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약분업 실시로 오리지널 제품인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오구멘틴"에 대한 매출도 지난해보다 49.4% 증가했고 올해도 26%대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또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영제는 매출이 되살아나고 MRI조영제도 새롭게 출시될 경우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양증권은 "올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PER와 EV/EBITDA가 각각 2.3배, 0.3배로 업종 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며 "이같은 실적호조와 신제품 판매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해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