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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상 개인용까지 이어질까게시글 내용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까지 인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가 13일부터 10%대의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대형사를 시작으로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도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그동안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올라가면서 떠안았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의 비중은 30%미만이어서 자동차 보험 적자해소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나마 대안으로 어렵게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2011년 83.4%, 2012년 83.6%에서 2013년 86.8%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용 차량은 2011년 88.6%에서 2012년 93.0%, 2013년 98.3%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손해율 77%를 손익분기점으로 기준을 정하고 있다. 영업용 자동차 보험의 경우 이 수치를 훌쩍 넘어선 것. 따라서 삼성화재를 필두로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
금융당국도 이같은 업계 상황을 이해하고 영업용과 업무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용인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버스나 택시 등 공제조합에서 일반보험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어나고 사고가 많이 발생해 손해율이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는 인상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온라인·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일부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마지막 단계인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마쳤다.
2~3%대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보험사들은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보험료 인상하는 시기에 맞춰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이 개인용 보험료를 같이 인상할 수도 있다"며 "지금은 인상 시기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대형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막고 있는 상황이고 이달부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대형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영향은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에게도 이어져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
삼성화재,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등이 자동차보험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만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고객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까지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 같다"며 "대형사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면 중소형사도 고객을 뺏길 것을 우려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가 13일부터 10%대의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대형사를 시작으로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도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2011년 83.4%, 2012년 83.6%에서 2013년 86.8%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용 차량은 2011년 88.6%에서 2012년 93.0%, 2013년 98.3%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손해율 77%를 손익분기점으로 기준을 정하고 있다. 영업용 자동차 보험의 경우 이 수치를 훌쩍 넘어선 것. 따라서 삼성화재를 필두로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
금융당국도 이같은 업계 상황을 이해하고 영업용과 업무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용인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버스나 택시 등 공제조합에서 일반보험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어나고 사고가 많이 발생해 손해율이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는 인상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온라인·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일부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마지막 단계인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마쳤다.
2~3%대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보험사들은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보험료 인상하는 시기에 맞춰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이 개인용 보험료를 같이 인상할 수도 있다"며 "지금은 인상 시기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대형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막고 있는 상황이고 이달부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대형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영향은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에게도 이어져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
삼성화재,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등이 자동차보험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중소형사와 온라인 보험사들만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고객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까지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 같다"며 "대형사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면 중소형사도 고객을 뺏길 것을 우려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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