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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삼성증권은 7일 코오롱건설(003070)에 대해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23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코오롱건설은 올해 3.8배의 풍부한 수주잔고 물량을 바탕으로 2007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13%가량 증가하는 견조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구조조정기간 폭 넓은 부실자산 정리로 영업외수지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29% 증가하는 턴어라운드형 실적호전주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 주가수익비율이 3.6배 수준으로 건설업종평균인 7.9배에 크게 못 미친다"며 "목표수익률은 60%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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