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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이 더 급해" 건설주 또 우수수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쿠르드지역 유전개발 소식에도 불구하고 관련 건설주들이 맥없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해외 개발호재를 눌렀다고 분석했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쌍용건설은 전일대비 2350원(10.83%) 급락한 1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건설도 5.26% 대폭 하락했으며 현대건설도 2.74% 밀렸다. 코오롱건설만 전거래일 대비 2.55% 올랐다.
전일 현대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극동건설 안흥건설, 유아이앤씨 등 7개 건설사는 쿠르드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7개 건설사들은 총 3단계에 걸쳐 107억8000만달러 규모의 SOC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택경기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 개발 계약은 장기 호재로 반영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분양 대책 발표 이후에도 미분양 해소가 신통치 않고 분양가 마저 내려가고 있다"며 "3분기 주택경기도 밝지 않은 가운데 해외 개발 계획이 근본적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쿠르드지역 개발 계획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5년에 걸친 공사가 언제 시작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주가에 실질적 호재로 반영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도 "쿠르드 자치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사 허가를 받기까지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지역의 정정 불안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정준기자 7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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