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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코오롱건설(003070)에 대해 재개발 비리 의혹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은 전일 재개발 비리의혹과 그에 따른 영업정지 우려로 14.9%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겪는 의혹은 대부분의 건설사가 영위하는 영업활동의 일종이어서 비단 코오롱건설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재개발 비리 진위여부를 떠나 최악의 경우인 영업정지를 가정해도 현실화 되기까지 최소 3~4년 소요되고 예상 처분개월수는 2개월에 불과, 신규수주에만 제약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펀더멘털상의 변화는 없고 최근 계속되는 대형PF사업 수주와 환경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상향, 베트남 사업 등, 해외진출 호조세 등이 투자 유인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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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