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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오롱건설이 그룹 리스크 해소와 사업다각화 추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오롱건설(,,)은 9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1.27%) 상승한 1만6000원을 기록중이다.전문가들은 코오롱건설이 현재 저평가 상태로 판단되지만 투자 판단의 중요한 열쇠는 올해 분양성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인 ㈜코오롱(15.5%)이 최근 코오롱유화와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올해부터 점차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코오롱건설의 주가의 리스크로 간주되었던 부실 관계사 지원 부담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이 올해초 환경관리공사를 인수하면서 수처리사업 등의 환경공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바이오에탄올 플랜트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종 다각화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그는 따라서 "올해 상반기 주택 분양성과만 양호하다면 향후 코오롱건설은 저평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국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 (003070) Kolon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