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판매 슈넬제약으로 일원화..내년 흑자 기대"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제넥셀세인은 최근 인수한 한국슈넬제약(003060)과 청계제약에 대해 인력 감축과 영업조직 개편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슈넬제약과 청계제약의 임직원 272명 중 28%에 달하는 75명을 명예퇴직 시키거나 정리해고 했다. 회사 인수 과정에서 자진 퇴사한 직원을 합칠 경우 전체 직원의 30% 이상의 인력이 줄어든 셈이다.
 
영업조직도 대폭 개편됐다. 일단 한국슈넬제약과 청계제약이 같은 지역에 두고 있던 영업지점을 모두 통합한 것.
 
하지만 영업 지점수는 신규 지점 확충으로 전국 8개에서 16개로 오히려 늘렸다. 영업인력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수도약품 영업본부장출신 송성은 이사와 한국유니온제약의 영업이사인 황지현 이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또 한국슈넬제약은 이천수 총괄 부사장 직속의 수출사업부도 신설해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 수출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슈넬제약과 청계제약의 제품 생산 및 제품 포트폴리오 통합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슈넬제약 공장의 연고제와 고형제 생산기능을 청계제약으로 이전하고 있고, 한국슈넬제약의 주사제와 수액제 생산라인은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모두 청계제약의 양감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슈넬제약 관계자는 "한국슈넬제약과 청계제약 제품의 판매는 모두 한국슈넬제약으로 일원화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한국슈넬제약의매출은 크게 늘어나게 되어 내년부터는 큰 폭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