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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슈넬제약(003060) 경영권을 노렸던 드림화인캐피탈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

13일 오로라리조트홀딩스는 공동으로 지분 보유를 신고했던 드림화인캐피탈이 168만6065주(4.51%)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오로라리조트의 지분율은 10.53%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오로라리조트는 1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김주성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5%대에 불과하다. 오로라리조트는 현재 김주성 대표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드림화인캐피탈은 지난 7월 한국슈넬제약이 대여금을 갚지 않아 123만주를 인도받았으며, 이후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행사로 변경하고 김주성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오로라리조트도 지난 10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당시만 해도 단순 투자 목적이었으나 이후 회사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보유 목적을 경영권 행사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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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romm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