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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제약, 오송공장 투자 왜 늘리나게시글 내용
에이프로젠 의약품 생산 전담 예정
에이프로젠제약, 오송공장 투자 왜 늘리나…“바이오시밀러 생산 전담”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로젠 의약품 생산 전담 예정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자금조달을 추진중인 에이프로젠제약(구 슈넬생명과학)이 조달할 자금중 상당액을 투자하기로 한 충북 오송공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송공장은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구 ABA바이오로직스)다.
13일 에이프로젠제약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230억원은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할 자금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은 모회사격인 에이프로젠의 오송공장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건설에 동참해왔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4년 설립 당시만해도 에이프로젠의 100% 자회사였지만 에이프로젠제약이 지난해 11월에 80억원, 지난 1월에 1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이 32.4%(1분기 말 기준)로 늘어났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이번 자금조달에 성공하면 230억원만큼의 추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현재 연면적 4만5722제곱미터(약 1만4000여평) 규모로 건설 중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 신약의 독점 생산을 맡는다”며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 허셉틴 바이오시밀러(AP063), 리툭산 바이오시밀러(AP056) 등을 이 곳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설계는 캐나다 바이오플랜트 설계 전문회사 SNC라바린(SNC-Lavalin)이 맡았으며 시공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하고 있다. 1단계 공사는 오는 연말께 완공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성남공장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가운데 오송공장 공사가 2단계까지 완료되면 연간 약 2000kg의 바이오시밀러 원료 의약품과 2000만병의 완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한국코드명 GS071, 일본코드명 NI-071) 일본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니찌이꼬제약을 통해 일본에서 판매승인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품목허가와 함께 일본내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071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기도 했다. 얀센이 개발한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신약이다.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은 에이프로젠제약에 있다. 에이프로젠제약 관계자는 “임상 등의 성과에 이어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생산 설비(CAPA)가 필요하다”며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대규모 생산공장 준공을 재촉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간 협력체계를 착실히 구축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판권은 니찌이꼬제약이 갖고 있다. 니찌이꼬제약은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일본 시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세계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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