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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는 세아제강이 해양도시가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600억원 차익이 예상되고 매각대상자는 LG칼텍스정유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해양도시가스(지분율 93.52%) 지분을 이달말까지 매각 추진중이며 매각대금은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양도시가스의 장부가가 334억원임을 감안하면 채각차익은 6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또 "세아제강(03030)이 해양도시가의 매각과 함께 강남도시가스의 지분(지분율:71.16%, 장부가 465.8억원)도 일부 매각할 계획이며 세아제강의 자회사 매각은 향후 보다 성장성있는 부분으로의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행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0만톤 규모의 아연도강판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조달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세아제강은 이에 대한 설비투자를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 대신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현재 세아제강의 주력제품인 강관제품의 경기가 침체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점차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 의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환경이 점차 개선돼 세아제강의 본 영업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해양도시가스의 매각이 성사되면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영업외수지가 더욱 개선되어 2001년 영업실적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매수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