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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9일 세아제강(003030)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9% 감소하면서 예상치(144억원)보다 69% 부진했다"며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과 원재료인 열연코일가격 인하 기대에 따른 강관가격 인하 기대로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수익성은 원재료인 열연코일가격 인하와 계절적 성수기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며 "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영업이익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27%와 40%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익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자산대비 0.4배에 거래되는 등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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