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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부터 미국 철강지수와 동반하여 반등하기 시작한 국내 주요 철강주들에 대해서는 앞서 코스피 철강금속업종지수 차트와 비교하여 확인한 바 있는데,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수입산 철강 조사 결과 발표가 미루어지면서,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同 조사 결과에 대해 "오랜 시간을 갖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답하면서, 당분간 관세폭탄 부과가 물건너 가자, 미국 철강지수는 26일 3.06% 급락에, 28일 재차 3.1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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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조사로 그간 관세 폭탄을 우려하던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미국 철강사들과는 반대급부로 추가 고율 관세를 피하게 된 바, 당분간은 미국 철강지수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위의 차트에서 보면, 미국 철강지수($DJUSST)는 급락했으나,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이자 광산기업인 아르셀로 미탈(코드 : MT)은 28일 주가가 전일 대비 0.70% 하락에 그쳤고, 아래의 차트에서 보면, 역시 글로벌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코드 : RIO.L)와 호주의 BHP Billiton(코드 : BLT.L)은 각각 0.23%.0.15%씩 오히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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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232조 조사로 외국산 수입 철강재에 대한 관세 부과 실패로 미국 철강회사들에게는 경쟁력 회복 기회를 놓친 셈이 되고, 다른 철강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수출을 계속할 수 있는 결과가 되었다.  

이제, 국내 철강 시장과 철강주 주가는 미국 쪽보다는 중국 내수 철강재 수급과 가격 추이, 수출 여력에 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28일까지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 추이와 중국의 수입에 의해 국제가격이 결정되는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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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