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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병에서 한번더 눌려주니 적극매수타임
| 국내에서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혜인은 전날보다 620원(9.39%) 급등한 72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원투자개발(4.84%), 한전산업(4.11%), 한진피앤씨(3.16%), 3노드디지탈(0.86%)등이 동반 강세다. 희토류란 17개 희귀 금속원소를 통칭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레이더, 원자로 등 첨단 제품을 제조하는 데꼭 필요한 원재료다. 전날 대전 지질자원연구원에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중 충부 충주와 강원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2364만톤 규모의 광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수요증가량을 감안 했을 때 최소 30년에서 최대 50년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개발하면 전량 수입(연간 3000t 규모)에 의존하는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어 세계 생산량의 97%를 독점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토류가 발견된 충북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일대 지역의 광업권은 국내 광업 회사와 일부 민간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광물 개발에 따른 이익은 땅 소유자와 관계없이 광업권 소유자가 갖는다. |
중국이 희토류 비축략을 늘리고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희토류 가격이 최근 3주 동안 2배로 뛰었다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희토류 관련업체로 분류되는 혜인은 전날보다 7.57%(430원) 오른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혜인은 희귀광물개발회사인 KMC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3노드디지탈과 대원화성도 전날보다 각각 3.29%, 2.75% 상승하고 있다. 3노드디지탈은 중국에 마그네슘 광산을 가지고 있고 대원화성은 캐나다에 있는 몰리브덴(희귀금속의 일종) 광산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테르븀 가격은 3주 전 ㎏당 8750위안에서 현재 2만위안으로 치솟았다.LCD 조명에 사용되는 유로퓸 가격은 같은 기간 180% 올랐다. 원자로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디스프로슘도 137% 뛰었다.
희토류란 17개희귀 금속원소를 통칭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레이더, 원자로 등 첨단 제품을 제조하는 데 꼭 필요한 원재료다. 이미 지난해부터 오름세를보이다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지난달부터 희토류 광산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 공급 부족 염려가 불거지면서 다시 급등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 급등을 노린 투기세력까지 사재기에 가세하면서 희토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러나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의 희토류 관련 매출이 실제로는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희토류 가격상승이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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